병원 자원ㆍ환경 공유 약속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의생명클러스터 내 유망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진흥원은 지난 10일 주촌에 있는 메디컬실용화센터에서 몽골 국가의 삼성병원이라 불리는 울란바토르 수도 소재 몽안그루병원(MG병원), 해동병원(행정원장 조형섭) 등과 함께 지역 의생명 기업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해동병원이 몽골에 진출한 MG병원 내 재활센터를 기반으로 제품 수출, 전자약, 비대면 의료기기의 실증 및 사용 적합성 협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주)오티아이코리아(멸균기), (주)와이유(의료용 필러), THK Company(고령친화용품ㆍ재활), 케이엠지(덴탈ㆍ자극기), 아보리덤바이오(화장품), 해동GI(정형용 임플란트), 신세기메디텍(덴탈 임플란트) 등 지역 기업이 참석해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진흥원과 해동병원은 종합검진센터 추가 진출 협의뿐만 아니라 척추, 무릎, 재활 분야 등으로 향후 원격, 비대면 진료, 호흡기질환 접목으로 해외환자 유치 및 한국기업 의료기기 수출에도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과 병원 연계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동병원 김윤이 기획실장은 "김해의생명클러스터 내 유망 기업체들의 병원 진출과 수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병원의 자원과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옥 진흥원 원장은 "몽골을 시작으로 우리 기업들에게 비대면 시장 진출 기회가 마련될 수 있도록 향후 세부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도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