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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국산완제기 동유럽 시장 진출 가속
KAI, 국산완제기 동유럽 시장 진출 가속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2.05.12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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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방산전시회 참가...검증된 `FA-50` 마케팅 강화
슬로바키아ㆍ폴란드 집중 공략
KAI는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IDEB 2022)`에 참가, 슬로바키아 등을 대상으로 FA-50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KAI 부스를 방문한 슬로바키아 공군사령관 로베르트 토트(왼쪽 세 번째) 공군 소장, KAI 수출혁신센터장 이봉근(왼쪽) 상무.
KAI는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IDEB 2022)`에 참가, 슬로바키아 등을 대상으로 FA-50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KAI 부스를 방문한 슬로바키아 공군사령관 로베르트 토트(왼쪽 세 번째) 공군 소장, KAI 수출혁신센터장 이봉근(왼쪽) 상무.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의 동유럽 시장 진출이 가속되고 있다.

KAI는 지난 10~12일까지 3일간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IDEB 2022)`에 참가, 슬로바키아 고등훈련기와 경공격기 후보 기종으로 FA-50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KAI는 슬로바키아 국방당국이 FA-50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슬로바키아 방산협회와 양국간 산업 협력 준비 현황을 논의했다.

또, KF-21 전투기, FA-50 경공격기, LAH 소형무장헬기를 전시하고 슬로바키아를 비롯해 폴란드ㆍ체코ㆍ헝가리 등 노후 전투기 대체가 필요한 잠재 수출국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KAI는 FA-50 공동마케팅 파트너 록히드마틴사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유럽연합(EU), 동유럽 시장 등의 특성과 동향 정보 교류,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기로 했다.

`IDEB 전시회`는 지난 2006년 개최 이후 격년으로 열린다. KAI는 세계 70여 개 국방과학기술 기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했다.

KAI는 최근 신냉전이 가속화되면서 세계 각국이 자주국방 실현을 위한 국방비 증액 움직임이 활발해짐에 따라 FA-50의 동유럽 신시장 개척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KAI 관계자는 "FA-50 성능개량 때 노후 전투기 대체와 한국 공군 전력 증강은 물론 경공격기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 선점이 가능해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공군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공군전력 발전 방향 세미나`에서 노후 전투기 대체를 위한 방안으로 FA-50 성능 개량과 20대 추가 확보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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