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식전기집진장치 검은 연기...방수포ㆍ굴절차량 이용 진화
지난 10일 오후 3시 48분께 고성군 동해로 1261 신영포르투 습식전기집진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900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차, 의용소방대에 의해 1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고성소방서 및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신영포르투 전기집진장치 내부에서 평소에 흰 연기(수증기)가 났지만 이날 오후 3시 30분께부터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겨 119에 신고한 결과 집진기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소방서 거류센터가 신속하게 도착해 방수포 및 거류 굴절차량을 이용, 집진기 내부에 집중적으로 화재를 진압해 화재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화재로 인해 집진기 상단부분에 설치된 TMS 장치(먼지측정장치)가 전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신영포르투는 화력발전소 보일러용에 사용되는 목재 펠릿을 생산하고 있지만 야적된 나무에서 자연발화로 화재가 수시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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