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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네스북 제작 향토애ㆍ자긍심 근간된다
지역 기네스북 제작 향토애ㆍ자긍심 근간된다
  • 경남매일
  • 승인 2022.05.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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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하동군민의 인물, 역사, 시책 등을 집대성한 `하동군 기네스북`을 발간했다고 한다. 책 속에는 하동의 인물 분야와 문화ㆍ체육ㆍ예술 분야, 교육ㆍ복지 분야, 산업, 경제 분야, 건설, 교통, 건축 분야, 농업ㆍ수산ㆍ임업ㆍ축산 분야, 자연ㆍ환경 분야, 행정 분야 등 106건의 하동군의 최고, 최초 등 기네스가 총망라돼 있다고 한다. 하동군 은 지난해 10월 기네스북 제작을 기획하고 올해 4월까지 접수를 마무리한 뒤 엄선된 106건을 토대로 세계ㆍ아시아ㆍ한국ㆍ경남도, 하동군 최초 기록을 선정했다고 한다. 개발과 발전 등으로 인해 과거가 잊혀지고 속속 사라지는 현실 속에서 지역의 최고, 최초 기록을 집대성한 책을 발간하는 것은 바람직하고 권장해야 할 일이다.

하동군 기네스북에는 최고(最古) 도마뱀 발자국 화석과 최초 드론레이싱대회, 최초 경사주탑 현수교 노량대교 등 세계 최초 기록부터 아시아 최장 금오산 집와이어 등 다양한 기록을 수록했다. 또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하동 전통차 농업`의 본거지답게 대한민국 최초 차 시배지와 대한민국 최고(最古) 차(茶)나무, 대한민국 최초 차(茶) 분야 국제행사 승인 기록 등도 담았다고 한다. 여기에다 인물 분야의 하동군 기네스 기록자도 수록해 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한껏 끌어 올리고 있다. 지역 최고령(1916년생) 신우순 할머니 등 기네스 기록자들은 지난달 15일 하동군민 온택트 행사장에서 기네스 증서를 받았다.

`기네스` 발간은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돼야 한다. 향토에 대한 뿌리는 물론 지역 인물과 주민 생활사를 담은 기록이 거의 전무해 향토애는 점점 희석되고 있다. 기네스 등 다양한 향토 기록은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갖게 하는 우리들의 역사이다. 필부필부도 우리의 삶에 중요한 역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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