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4:57 (수)
작년 전화사기 1056건… 전년보다 12.3%↓
작년 전화사기 1056건… 전년보다 12.3%↓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5.11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해금액은 8억 증가 220억 경찰ㆍ금융기관 대책 간담회
지난해 경남지역 전화금융사기범죄가 발생 건수는 줄었지만 피해 금액과 검거 건수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화금융사기 발생 건수는 1056건, 피해 금액은 220억 원에 달한다.

검거 건수는 2354건, 검거 인원은 1315명이다.

전년인 지난 2020년 전화금융사범죄 발생 건수는 1205건, 피해 금액, 212억 원을 기록했다. 검거 건수는 1586건, 검거 인원은 1810명이었다.

한 해 동안 발생 건수는 149건(12.3%) 줄었지만 피해액은 8억 원이 늘어난 셈이다. 검거 건수는 768건 증가했으며, 검거 인원은 495명 감소했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10일 경남경찰청 신관 1층 대회의실에서 경남도청 일자리경제과장, 금융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협력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21일 경기도 수원시 국민은행 동수원지점에서 범죄이용 계좌를 모니터링하던 중 전화금융사기 의심 계좌를 인지하고 적극 대응한 사례가 소개됐다.

이를 계기로 도내 전화금융사기 현금수거책 4명을 검거하고 4247만 원을 회수해 피해 예방에 기여했다.

이상률 경남경찰청장은 "전화금융사기 범죄 차단을 위해서는 금융기관의 고액인출 고객 상대 전화금융사기 연루 여부 진단, 범죄이용 계좌 모니터링 등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 관계자는 "전화금융사기 범죄 근절을 위해 예방, 검거, 제도개선, 홍보 등 총력 대응하고, 금융기관뿐 아니라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전화금융사기 범죄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