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6:03 (목)
경남 첫 여성 국회의원 누구?
경남 첫 여성 국회의원 누구?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2.05.11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 의창 보선 2파전 예고 국힘 김영선 VS 민주 김지수
국힘 김영선 후보
국힘 김영선 후보
민주 김지수 후보
민주 김지수 후보

6ㆍ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경남 첫 여성 국회의원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박완수 전 국회의원의 경남도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창원 의창` 보궐선거에 여야 모두 여성 후보를 공천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외에 창원 의창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나선 인물은 없다.

국민의힘 6ㆍ1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김영선(62) 전 국회의원을 공천했다. 거창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김 전 의원은 제15~18대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시절 당 대표를 지냈다.

국민의힘 측은 여성가족부 폐지 등으로 여성에 대한 인색한 이미지를 씻어내고, 여성 지지율을 높이고자 여성 인재 발굴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지난달 24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여성 국회의원의 불모지인 경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김영선이 최초의 경남 여성 국회의원 탄생을 실현시키고 싶다"며 "다선 국회의원의 경험이 힘찬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지수(52) 전 경남도의회 의장을 보궐선거 후보로 전략공천했다. 김 전 의장은 약사 출신으로, 덕성여대 약학대를 졸업하고 경성대 대학원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같은 대학교 약대에서 외래교수를 지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 도의원으로 당선된 뒤 재선 지역구 도의원이 됐다. 지난 2018년 경남도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이자 최연소 의장으로 주목받았다.

김 전 의장은 지난 2일 공식 출마 기자회견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왔던 경남의 모든 유리천장을 깨트리는 새로운 정치를 의창구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내겠다"며 "지방분권과 지방자립은 이제 지역의 정치인에게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11일 현재까지 여야 후보 외 대외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기타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는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