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0:56 (수)
"국힘 김해시장 경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국힘 김해시장 경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05.10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영진 경선 후보, 도당 비판 "원본 공개 안해 오해 소지"
박영진 국민의힘 김해시장 경선 예비후보가 10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당을 상대로 경선결과지 원본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박영진 국민의힘 김해시장 경선 예비후보가 10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당을 상대로 경선결과지 원본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박영진 국민의힘 김해시장 경선 예비후보가 "국힘 도당이 경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다"며 경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박영진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부터 도당을 대상으로 경선 여론조사 결과 내용을 담은 USB를 열람케 하거나 여론조사 업체가 직접 원본을 공개할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당은 앞서 지난달 21일 직접 안내한 `여론조사 시행규칙 제16조`을 무시한 채 임의로 결과를 발표해 여론조사 시행의 취지와 투명성을 훼손,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여론조사 시행규칙 제16조`는 여론조사 결과 USB를 공천관리위원장 입회 하에 결과를 열람하고 출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작성 주체가 불분명한 자료를 보고 구두로만 발표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료 공개를 요청하자 도당 관계자는 작성 주체가 확인되지 않고 도당에서 작성한 것처럼 보이는 결과치만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여론조사 기관도 도당의 공개 승인이 있어야 해당 자료(최종 조사 보고 내용)를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투명성이 훼손된 도당의 여론조사 결과 발표는 신뢰할 수 없으므로 결과에 대해 승복할 수 없다"며 "당장 원본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