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5:16 (수)
오존 유발 휘발성유기화합물 점검
오존 유발 휘발성유기화합물 점검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2.05.09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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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청 5~8월 특별관리 도료 용기 표기 등 확인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오존 생성 유발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고농도 오존 시기 저감을 위한 조치이다.

이번 대책은 부울경 지역 오존 농도와 주의보 발령 횟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오존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오존은 강력한 산화력으로 노출시 만성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주로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많은 여름철 오후에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의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된다.

각 사업장을 대상으로 비산배출시설 시설관리기준 준수 여부, 대기오염물질 총량 할당 준수 및 굴뚝자동측정기기 운영ㆍ관리의 적정 여부, 배출량 적정 여부, 도료 중 VOCs 함유기준 준수, 도료 용기 표기사항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 시 현장에서 오염물질 농도의 정밀 측정이 가능한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해 VOCs 다량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 위주로 점검해 점검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인다.

비산배출시설 관리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유해가스 누출 여부 탐지ㆍ측정 서비스 등 대기 분야 통합형ㆍ현장형 기술지원인 대기 분야 올인원(all-in-one) 기술지원도 실시한다.

또 전기ㆍ수소차, 자전거 운영이 활성화된 사업장을 친환경 모빌리티 모범사업장으로 지정해 수송부문 대기오염물질 저감 사례를 발굴ㆍ확산한다.

박재현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오존 유발물질인 VOCs 배출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해 오존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며 "사업장에서도 오존 고농도시 조업을 단축하는 등 VOCs 배출을 자발적으로 줄이는 노력도 기울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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