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성(더불어민주당) 사천시장 후보가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대 전략 중 `교육ㆍ교통ㆍ의료 인프라 구축과 기후환경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치열한 경선 끝에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받으신 박동식 후보자님께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으로 깨끗하게 경쟁하며， 공정한 선거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첫째， "타 도시와 같이 인구 유출과 도시 성장의 중요 결정 요인의 하나가 교육 문제다"며 사천의 교육과 돌봄을 강조했다.

"여태 교육 문제는 교육청 영역이라고만 생각해 시가 소극적으로 대응해 온 점이 있다. 동지역과 읍ㆍ면 권역 교육 환경을 위한 적극적인 법ㆍ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해 학생 교육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 방안으로 △적정규모 학교 육성사업과 교육기관 조정ㆍ증설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센터 설립ㆍ운영 △학교 통학차량 확대 △학생 안전귀가 1000원 택시 △청소년 광장 조성 등을 제시했다.

둘째， "사천은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으로 청년인구 유입이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주거 문제를 비롯한 정주여건을 정비해야 한다"며 주거와 의료 인프라 확충을 강조했다.

실행 계획으로 △신혼부부ㆍ청년 주택보급사업 확대 및 전세금이자 지원 △사천읍 권역 응급실 병원 운영 지원 △청년수당 도입과 취업 활동 지원 등을 제시했다.

셋째， "교통 소외지역과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도로망 확충해 도시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교통 인프라 조기 구축을 위해 △미래를 위한 2030 사천시 도시계획 전면 재검토 △해안 순환도로 및 명품해안도로 사업 시행 △대중교통 준공영제를 통한 이동권 강화 △사천 항공산업대교 조기 착공 및 상습정체 구간 해소 등을 제시했다.

이어서 자연과 공존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기후 위기 대응 모범도시 건설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