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6:01 (목)
"사통팔달 김해 여건 살려 `에어시티` 조성" 민주당 허성곤 김해시장
"사통팔달 김해 여건 살려 `에어시티` 조성" 민주당 허성곤 김해시장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05.09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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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공직생활 `행정 달인` 전국체전ㆍ미래산업 전환 성과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약속 "현안사업 마무리" 지지 호소
`김해 에어시티`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운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
`김해 에어시티`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운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

"2024년 전국체전 개최, 경전철 MRG 폐지로 예산 3000억 원 절감, NHN 데이터센터 등 5조 600억 원 규모 기업 투자 유치, 국ㆍ도비 3조 4000억 원 확보, 의ㆍ생명ㆍ미래자동차ㆍ센서ㆍ스마트 물류ㆍ액화수소 등 미래 먹거리 5대 전략 업종 전환 추진…."

6ㆍ1 지방선거 김해시장 3선에 도전하는 허성곤(더불어민주당ㆍ66) 후보가 지난 6년간 시정 운영 소회를 밝히며 나열한 성과 일부이다. 그간 김해 발전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는 허 후보의 목소리 이면에는 앞으로 4년간 시민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힘찬 희망을 담고 있다.

그는 고향인 김해시는 물론 경남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 이르기까지 30여 년간 공직에 몸담아온 자타공인 `행정 달인`이다. 시장 재임 기간을 포함하면 40년이 훌쩍 넘는다. 지난 2016년 처음 시장직에 오르기 위해 검증받는 과정에서 행정 경험만으로 시정을 이끌기에 벅찬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허 후보는 성과로 증명했다.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열망은 새로운 미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토대를 탄탄히 다지는 정책 추진의 동력이 됐다.

오염이 극심했던 화포천에는 멸종위기종인 황새가 찾아오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났으며 국가습지정원, 람사르습지 등재 등을 추진,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장이나 도로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고 산천을 따라 둘레길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생활 터전을 마련했다.

전국체전 유치는 도로교통ㆍ체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 공사 중인 주경기장을 비롯해 국제규격의 다양한 체육시설은 체전 후에도 복합문화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허 후보는 "국내외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미래를, 시민 생활에는 활력과 신명을 더해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신념은 동남권 관문공항 조성과 연계해 `에어시티`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으로 이어졌다. 허 후보는 "부산시와 각각 500만 평에 동북아 물류 플랫폼과 물류가공ㆍ유통ㆍ로직스 단지 등 관련 시설, 주거ㆍ상업ㆍ교육지구 등 자족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존 시가지는 5대 전략업종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국제금융, R&D, 비즈니스 단지, 컨벤션센터 구축 등 신도시의 배후 기능을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허 후보는 이를 기반으로 좀 더 먼 지역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그는 동남권 메가시티 중심도시에 안주하지 않고 유라시아 횡단철도 및 북극항로(NCR, Northern Sea Route)를 잇는 동북아 관문도시로 우뚝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6년간 이런 `김해 대전환`을 위한 토대를 닦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경제, 서민경제를 되살리는 일에도 집중할 것을 공언했다. 시민 살림살이를 챙기고 삶의 가치를 높이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허 후보는 "팬데믹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ㆍ중소 자영업자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시민 성원이 바탕이 돼야 이 모든 것들을 해낼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3선 도전 이유가 사심이나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존에 추진 중이거나 계획한 현안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사명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 후보가 `정치가`라는 꼬리표를 싫어하는 것도 궤를 같이한다. 그는 "스스로 단 한 번도 정치가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주변에서 국회의원이나 도지사 출마를 권해도 나서지 않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한눈을 팔았다면 시민분들이 다시 선택해주시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허성곤 후보는 "첫 취임 후 2년간 소통으로 민심을 읽었고 재임 후 4년간 각종 정책을 실행에 옮겨 추진했다"며 "앞으로 4년간 피드백을 통해 성과를 잘 분석해서 현안 사업을 마무리한 뒤 다음 분에게 시정을 잘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산업을 반석 위에 올려놓는 것은 물론 꿈과 희망이 넘치는 도시, 좋은 일자리 넘치는 경제 도시, 가야역사를 바탕으로 하는 문화도시 등을 조성해 도시 품격과 가치를 올리는 데 끝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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