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0:12 (금)
김하용ㆍ장규석 공천 컷오프 이의신청 기각
김하용ㆍ장규석 공천 컷오프 이의신청 기각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2.05.0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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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출신 공천 학살 규탄 "무차별적 정치적 학살 자행" 지적
`자기 사람심기` 혈안, 사천만 난무해
경남도의회 김하용 의장과 장규석 부의장은 9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당 출신 `공천 학살`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남도의회 김하용 의장과 장규석 부의장은 9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당 출신 `공천 학살`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남도의회 김하용 의장과 장규석 부의장은 9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의 국민의당 출신 `공천 학살`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에 따라 김 의장은 창원시 제16선거구, 장 부의장은 진주시 제1선거구에 각각 공천 신청을 했으나 `컷오프`됐고, 이에 경남도당 공관위에 이의신청을 했으나 기각됐다.

이날 김 의장과 장 부의장은 "이달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관위원장을 필두로 국민의당 출신이 공천 신청한 해당지역의 당협위원장들에 대해 공정과 상식은 물론, 정치적 신의와 사람의 도리까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는 탐욕과 이해관계가 우선이었다"며 "이들에게 합당 합의정신은 고사하고 국민의힘이 정한 공천 기준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데도 무차별적인 정치적 학살을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달곤 경남도당 공관위원장을 비롯한 박대출 해당 당협 위원장 등에 대해 국민의당 출신 공천 신청을 마치 혐오스러운 벌레 취급하듯 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의 관심사는 오로지 `자기 사람심기`에 혈안이 돼 자신들의 탐욕 챙기기가 얼마나 급했으면 자당(自黨)의 대표가 서명한 합의문을 무시한 결과이며 공천(公薦)은 없고 사천(私薦)만 난무한 막장극이나 다름 아니었다고 개탄했다.

한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지난 4월 18일 합당을 선언하고,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을 양당 간 합의된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하기로 합의문에 서명했다.

양당은 합의문에 국민의당 출신 공천 신청자를 포함해 총 4명 이상인 지역의 경우는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예비 경선을 실시해 3인을 선정하고, 국민의당 출신 공천 신청자를 포함해 3인 이하인 지역의 경우는,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곧바로 본 경선을 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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