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현재의 경남다문화교육을 다문화 다양성교육으로 확대， 개편해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9일 경남교육청에서 가진 3차 정책발표 기자회견에서 세계시민교육 강화를 위해 다문화학생을 이중언어 사용 인재로 육성하며， 온라인 국제교류 `On-누리배움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다양성 교육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다양성 교육지원센터`운영도 약속했다.

그는 "현재 온누리배움 선도학교 30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고， 원격 수업을 통해 10명 미만의 학생을 대상으로 12개국과 국제교류를 하고 있다"며 "아이톡톡을 활용해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등 국가와 실시간 교류를 확대해 가능한 국가와 온ㆍ오프라인 교류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학생 등하교 승하차 구역 확대로 통학로 안전 강화 △ 학교 폭력 조기 감지시스템 도입 △초ㆍ중등 통합 9년제 행복학교 도입， △ 교직원 휴양원 설립 및 복지포인트， 연수비 상향 조정 등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옐로우존과 세이프존을 확대하고， 학생 등하교 승하차 구역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학교폭력 조기 온라인시스템을 도입하여 위험 요인을 빠르게 파악하고 즉각 조치해 학교폭력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