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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세계박람회 위치 등 15대 과제 추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위치 등 15대 과제 추진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2.05.0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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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 부산 보고회 지역 균형발전 비전 등 발표
부산시는 오늘 오후 2시 벡스코에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병준)가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지역 균형발전 비전과 부산 지역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에서 4월 말부터 각 지역을 순회하며 `대국민 보고회`를 열어 새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비전과 지역별 15대 정책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9일 발표된 부산 지역 15대 정책과제는 윤석열 당선인이 약속한 7대 지역공약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세부 과제들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 경부선 지하화, 광역교통망 확충,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KDB산업은행 이전, 동남권 차량용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 등이다.

7대 공약별 지역 정책과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윤석열 당선인이 `부산시민들의 숙원인 엑스포를 국운을 걸고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던 만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첫 번째 지역공약이다.

국가역량을 총결집할 수 있는 유치 추진체계 마련과 함께 회원국 교섭 활동 강화, 글로벌 기업 참여 확대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3일 인수위에서 발표한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추진,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 동남권 차량용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 등 부산 현안이 대거 포함된 바 있는 만큼, 오늘 지역균형발전특위에서 발표한 지역 정책과제와 더불어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부산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병준 특위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 문제, 즉 공간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중앙정부 주도에서 지자체ㆍ지역사회 주도로, 관 중심에서 민간의 자율혁신체제로 지역발전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지역균형발전을 반드시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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