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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가르침 따라 생명 존중하는 삶 살아야
부처님 가르침 따라 생명 존중하는 삶 살아야
  • 경남매일
  • 승인 2022.05.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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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이었다.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은 어버이날과 함께여서 가족의 의미를 더욱 크게 느끼게 한 하루였다. 서울 조계사에서 가진 봉축식에서도 어버이날을 거론하며 부모님의 끝없는 사랑을 얘기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이번 부처님 오신 날은 부모님, 나아가 나보다 어른이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는 날"이라며 "어버이의 마음은 사랑과 연민, 기쁨과 평온이라며 이것이 부처님의 마음인 자비 희사"라고 반겼다. 성파 종정 스님도 부처님의 자비가 사부대중에게 깃들기를 기원했다.

정치권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불기 2566년 봄, 사찰과 거리에 활기가 돌아왔다. 불교는 귀한 연등회를 미루고 회복의 힘을 보태줬다"며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며 불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계사 봉축 법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실천하고 공동체를 위한 연대와 책임을 다한다면 매일매일이 희망으로 꽃 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2년간 우리는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국민 여러분과 의료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고 불교계의 각별한 노력이 있었기에 뜻깊은 오늘의 이 자리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처님 오신 날 축하 속에서 아름다운 월드 스타가 우리를 떠났다. 한국 첫 베니스영화제에서 여배우상을 수상해 한국 영화계 별 중에 별인 배우 강수연은 55세의 아까운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났다. 한국 영화 발전에 씨받이가 되겠다는 배우 강수연. 고인의 명복을 빈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부처님 오신 날, 우리 모두 건강해야 한다. 전쟁 등 부질없는 다툼과 갈등을 던져 버리고 대자대비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새겨 생명을 존중하는 인류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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