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0:27 (목)
산청 특산물 전통주 제조 `호응도` 높다
산청 특산물 전통주 제조 `호응도` 높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2.05.08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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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ㆍ한식진흥원 협업 프로그램 `몬스터빌리지` 대표 직접 강의
쌀ㆍ딸기 막걸리 제조ㆍ시음
산청군과 한식진흥원이 서울 종로구 한식진흥원에서 `산청딸기, 메뚜기쌀 막걸리 빚기 클래스`를 진행했다. 사진은 김대건 `산청 몬스터빌리지` 대표 수업 모습.
산청군과 한식진흥원이 서울 종로구 한식진흥원에서 `산청딸기, 메뚜기쌀 막걸리 빚기 클래스`를 진행했다. 사진은 김대건 `산청 몬스터빌리지` 대표 수업 모습.

산청군과 한식진흥원이 서울 시민 등을 대상으로 `산청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만들기` 수업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8일 군에 따르면 군이 한식진흥원의 기업 협업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 최근 서울 종로구 한식진흥원에서 `산청딸기, 메뚜기쌀 막걸리 빚기 클래스`를 진행했다.

산청양조장 3대 전수자인 김대건 `산청 몬스터빌리지` 대표가 강사로 나서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산청 농산물 활용 막걸리 제조 교실`을 주제로 △`산청 메뚜기쌀` 활용 단양주 만들기 △`산청딸기` 사용 막걸리 제조 △전통주갤러리 `소믈리에`가 진행한 몬스터빌리지 대표 제품 `설레` 막걸리 시음 등으로 운영했다. 수업 참여자는 대부분 서울시민과 경기도권 지역민으로 구성돼 군과 산청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효과도 거뒀다.

한식진흥원은 한식과 한식산업 진흥ㆍ발전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특히, 한식진흥원은 수업에 대한 내용을 인스타그램과 공식블로그 등에 게재해 `산청딸기`와 `메뚜기쌀`, 막걸리 빚기에 대한 홍보도 진행했다.

한식진흥원은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홍보와 교육생 모집, 교육 장소 제공과 진행 인원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농촌진흥청의 `우리쌀 활용교육 사업`과 연계해 강사지도와 교육 추진에 힘을 보탰다.

군 관계자는 "우리 쌀을 활용한 막걸리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산청쌀`은 물론 지역 농식품 가공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체험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몬스터빌리지는 오랜 세월 산청양조장을 운영한 부친 뒤를 이어 전통주 사업에 뛰어든 아들 김태건 대표와 친구 2명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새로운 전통주 개발 기업이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나 전통주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에게도 거부감이 없는 전통주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1971년부터 현재까지 산청양조장을 운영하는 부친 사업장을 재수선해 젊은 감각을 입힌 전통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명품쌀로 평가받는 `산청 메뚜기쌀`을 이용, 감미료 없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100% 무감미료 생막걸리 `설레`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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