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거제시 선거판 금품수수 의혹
국힘 거제시 선거판 금품수수 의혹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2.05.08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당 원서 받는 조건으로 현금 수백만 원 제공 소문
거제시선관위 제보 접수
국민의힘 거제시 선거판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현재 공개된 시장 후보의 입당 원서와 관련된 금품수수 의혹은 사실 여부를 떠나 그 파장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시장 후보 공천을 받은 박종우 후보 선거캠프 인사가 입당 원서를 받는 대가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다. 금품 제공 관련 당사자가 국회의원 지역구 당협사무실 직원이라는 점에서 일파만파로 확장되는 분위기다.

지난 6일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제보는 접수를 받아 조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드러난 의혹은 선거캠프 인사 A씨가 지난해 10~12월 지역구 의원실 직원에게 다수의 입당 원서를 받는 조건으로 현금 수백만 원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일부 언론 매체는 해당 직원이 금품을 돌려주는 정황의 영상과 녹취 등의 증거를 공개하고 있어 향후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조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일 SNS 상에서 유통되던 이 의혹은 시장 후보군의 유불리에 따른 해석과 함께 걷잡을 수 없이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일부 언론 매체는 녹화 영상과 녹취록까지 공개해 그 파장은 사그라들 줄 모르고 증폭되는 분위기다. 우선 이 문제는 경선 탈락한 자당 일부 후보자의 의혹 제기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당협사무실 관계자와 후보(당시 예상 후보) 측에서 발생한 내부자 고발이라는 점에서다. 시장 후보 공천 발표 전후의 묘한 분위기까지 복잡하게 얽히고 있다. 게다가 시의원 공천 후유증도 만만찮다. 3명의 예비후보가 탈당하고 2명이 무소속, 1명은 타 당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6일 오후 후보자가 확정될 예정인 1선거구(고현ㆍ장평ㆍ수양동)는 이길종ㆍ윤준영 2명의 경쟁 구도다. 여론 조사 방법이 100% 당원 투표다. 따라서 그 결과에 따른 반발 가능성도 감지되고 있다.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시장 후보 중심으로 원팀이 되기는 커녕 분열 양상을 초래하는 사이 오히려 무소속 연대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김한표 거제시장 무소속 후보 사무실에는 국힘 공천 탈락자, 시의원 무소속 후보자들이 교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대선 5.1%p여 표 차 근소한 결과를 감안할 때 이 같은 파열음은 분명 악재로 보여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