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0:10 (금)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20년만에 임시 개방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20년만에 임시 개방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5.08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외곽 호안산책로 3.2㎞ 준공...노란 유채꽃밭 등 개화 앞둬
창원시는 오는 13일 마산해양신도시를 시민들에게 문을 연다. 사진은 마산해양신도시 전경.
창원시는 오는 13일 마산해양신도시를 시민들에게 문을 연다. 사진은 마산해양신도시 전경.

창원시는 오는 13일 마산해양신도시를 임시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20년간 바라보기만 했던 마산해양신도시를 조만간 가볼 수 있게 됐다.

시는 얼마 전 마산해양신도시 외곽을 두르는 3.2㎞ 호안산책로 공사가 완료됐고, 산책로 공사완료 시점과 맞춰 해양신도시에 뿌려둔 유채꽃도 곧 개화를 앞두고 있어 곧 시민들에게 해양신도시를 임시 개방할 계획이다.

최근 해양신도시 하부개발 공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해양신도시 상부개발에 대한 입지시설과 경제 파급효과 등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져 가고 있어 적절한 조치라는 평가다.

시는 마산해양신도시 조성 전 유휴부지를 활용해 11만㎡ 면적에 유채꽃밭 8만㎡, 청보리밭 3만㎡를 조성 중에 있다.

시는 꽃밭 조성을 위해 흙을 반입해 평탄작업을 완료했고, 정지작업, 비료살포 등 토양조성 작업 및 파종을 마치고,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13일에 일반에 개장할 계획이다.

축구장 90개 넓이의 해양신도시는 민간개발에 32%(23만㎡) 공용개발에 68%(43만 9000㎡)의 면적을 할애해 사업에 나서고 있다.

현재 해양신도시 하부개발 공정은 85%를 넘어서고 있고, 특히 시민에게 임시 개방 예정인 바닷길 호안산책로가 이번에 완료돼 시민에게 곧 개방을 앞두고 있다.

이종근 해양항만수산국장은 "20년을 기다려준 시민들에게 꽃동산과 함께 잠시나마 수변산책로를 개방해 해양신도시를 둘러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