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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해저터널 시대` 마스트 플랜 구축 박차
남해 `해저터널 시대` 마스트 플랜 구축 박차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2.05.05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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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전략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분야별ㆍ권역별 정책 과제 발굴
남해군이 3일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남해군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한 마스트 플랜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해군은 향후 해저터널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 향상 등 대내외적 여건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구 10만 생태관광도시` 실현을 위한 종합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데 전 부서가 나서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발전전략 수립 용역`은 크게 `분야별 발전전략`과 `권역별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권역별 발전 전략은 남해군 전역을 △중부권(남해읍ㆍ이동면) △북부권(고현면ㆍ설천면) △서부권(남면ㆍ서면) △남부권(상주면ㆍ미조면) △동부권(삼동면ㆍ창선면)으로 나눠 각 지역별 특화된 강점은 살리고 부족한 인프라는 채우며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게 핵심이다.

특히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남해군 발전전략`이 단일 과제로 추진되어서는 안 돼며 `2040년 남해군 기본계획`을 포함해 공간환경전략 및 경관계획 등과 긴밀하게 상호 연결돼야 한다는 데 방점이 찍혔다. 실현가능한 정책을 중심으로, 향후 사업 진행 과정에서도 걸림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사진이 그려져야 한다는 제언이 다수 제기됐다.

노혜영 부군수(군수 권한대행)는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미래로 나아가는 남해군의 대전환점이자 도약의 발판"이라며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발전 전략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협업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여수 해저터널 공사는 내년 5월 착공 예정이며, 현재 부산국토관리청 주관하에 턴키 발주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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