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13 (토)
숲과 함께하는 새로운 미래 김해
숲과 함께하는 새로운 미래 김해
  • 강성식
  • 승인 2022.05.0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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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식 김해시 산림과장
강성식 김해시 산림과장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국민여가활동조사에 희망 여가공간 1위가 `산`이며, 우리나라 동호회 활동 1위 또한 `등산`이라고 한다. 지난해 산림휴양, 교육, 레포츠, 치유 등 산림서비스 수혜인구는 2천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나 해마다 산림에 대한 수요와 영향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산림은 사회적ㆍ경제적 가치가 창출되는 최적의 공간 산림은 탄소중립으로 불리는 온실가스 흡수저장 기능, 산림경관, 산림휴양, 토사유출방지, 임산물 생산 등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유ㆍ무형의 공익적 가치가 연 126조 원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IMF외환위기, 글로벌경제위기에는 숲가꾸기 일자리 확대 등으로 취약계층의 사회 안전망 역할을 했으며 다양한 산림교육과 산림 치유프로그램 운영으로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고 의료비 절감 등 사회간접비용 발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국가의 산림정책을 주관하는 산림청은 `일자리가 나오는 경제산림, 모두가 누리는 복지산림, 사람과 자연의 생태산림`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김해시도 이와 발맞춰 `숲에서 찾는 새로운 일상`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숲으로 나아지는 산림살이, 숲과 함께 쓰는 새로운 미래를 지향하고, 2030년까지 산림일자리 직접고용 연평균 300명ㆍ간접고용 연평균 13만 9000명, 기후변화대응ㆍ녹색생태계 보전 강화, 생활권 산림휴양ㆍ복지 수혜연평균 20만 명을 목표를 수립ㆍ시행하고 있다.

한편, 김해시 총면적은 4만 6344㏊이며 이 중 산림이 2만 3640㏊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로 다양한 산림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림휴양복지시설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경남에서는 지리산, 남해편백 휴양림에 이어 세 번째로 국립 용지봉자연휴양림이 개장되어 접근성이 편리한 도심내에서 산림휴양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부산ㆍ경남권 최초로 상동면 대감리 일원 국유림에 산림교육, 휴양, 체험, 치유 등 종합적인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국림 김해숲체원을 유치해 오는 2024년도 개장을 앞두고 있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기존에 잘 갖춰진 분성산생태숲, 신어산산림욕장, 김해 목재문화박물관,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산림복지시설에 더해 공립 동부권목재문화체험장, 공립 숲속야영장 신규 조성을 추진할 계획으로 김해시는 산림복지 분야에서도 780만 동남권 메가시티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이를 위해선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호응, 과감한 예산투자, 실행 부서 조직의 확대도 반드시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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