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인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아이디어를 찾고자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군은 지방소멸 대응기금 확보 추진을 위해 지역 귀농귀촌인과 청년들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지방소멸 대응기금 대응전략단장인 조형호 부군수는 인구 정착ㆍ유입을 위한 현장 의견을 더 듣고자 직접 귀농귀촌인과 청년들을 만났다.

군은 지난달 귀농귀촌연합회 회원들을 만나 △귀농귀촌 후 겪는 어려운 점 △군 행정에 바라는 점 △귀농귀촌 교육 외 정보화교육 필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 청년들과 만남에서 △청년에 대한 배려 △취업과 교육 연계 △청년 주거 문제 △인구 유입ㆍ유출에 대한 견해 등 청년의 눈으로 바라본 인구 활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군은 지역 여건에 적합하고 지역민이 필요로 하는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사업을 찾고자 간담회와 주민 설문조사， 인구활력 아이디어 공모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연구용역을 통해 전문가 집단이 생각하는 인구 감소 대응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 최근 `지방소멸 대응기금 대응전략단과 함께하는 인구활력 포럼`을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효성 있는 투자사업 결정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