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3:50 (토)
불법 선거운동 경선 불복
불법 선거운동 경선 불복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2.05.03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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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강석우 통영시장 예비후보
통영시장 선거 국민의힘 강석우(63) 예비후보가 3일 통영시청에서 경선불복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배영조 선거사무국장은 지난달 28일 공천 확정 발표에서 나타난 당원 여론조사 집계의 오류를 지목하고 공천을 받은 천영기(60) 예비후보의 불법선거운동도 문제 삼았다.

강 예비후보는 공천 심사 결과에 불복 경남도당과 중앙당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하고 현재 서울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힘 경남도당은 지난달 26ㆍ27일 양일간 책임당원 선거인단 유효투표와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천 예비후보 28.47%(당원 17.62%ㆍ시민 10.85%), 강 예비후보 25.53%(당원 9.38%ㆍ시민 16.15%), 강근식 예비후보 8.54%, 김종부 예비후보 9.9%, 김태종 예비후보 8.63%, 정동영 예비후보 18.93%를 얻었다.

1, 2위 두 후보의 격차는 2.94%p로 간발의 차이를 보였다.

이에 강 예비후보는 경선 과정의 중대한 오류를 지적하고 있다.

도당의 이번 경선은 책임당원 5377명 문자 투표, ARS 투표, 통영시민 1000명의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법이다.

강 후보의 반발은 최종 합산이 투표 참여자 3337명에 대한 결과를 반영하고 나머지 2040명은 무효 처리했다.

강 후보는 합산 비율을 5377명 책임당원 모수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방법을 적용하면 강 예비후보는 22.0%(당원 5.8%ㆍ시민 16.2%), 천 예비후보는 20.58%(당원 10.88%ㆍ시민 9.70%)가 돼 강 후보가 1위라고 밝혔다.

천 예비후보의 불법선거운동 의혹도 제기했다.

천 예비후보의 △책임당원 명부 사전 확보와 당원 실명 명시 문자 메시지 발생 △여론조사 기간 동안 후보자 육성 녹음 투표 독려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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