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5:39 (수)
산청중, 가슴 따듯한 ‘운암장학금 수여식’ 가져
산청중, 가슴 따듯한 ‘운암장학금 수여식’ 가져
  • 경남교육청
  • 승인 2022.05.0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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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선배의 선한 영향력 확인-
산청중, 가슴 따듯한‘운암장학금 수여식’가져
산청중, 가슴 따듯한‘운암장학금 수여식’가져

산청중학교(교장 노명옥)에서 4월 29일(금) 가슴 따듯한 “운암장학금 수여식”을 하였다.

운암장학금은 산청중 제40회 졸업생 박은철 회장(주. 코펙코 대표 이사)이 모교에 설립한

운암장학회의 장학기금으로, 올해는 24명의 학생들에게 각 50만원씩 1천2백만원을 수여하였고, 지금까지 기탁한 장학금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19년 동안 334명의 후배들에게 1억5천4백만원으로 고향 산청의 발전과 모교인 산청중학교의 후학 양성에 큰 도움을 주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박은철 회장을 비롯한 제40회 졸업생들이 다수 참석하여 학생들을 격려하였고, 이 날 박은철 회장은 학생들에게 격려사 및 진로 특강을 하면서 중학교 시절 영어 수업 때 일화를 언급하며 “중학교 시절 마음을 다잡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일이 생긴다.”며 “공부를 잘하지 않았어도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새겨 듣고 실천한 분들이 지금 성공하셨다.”는 말로 후배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장학금을 받은 석00(3학년) 학생은 ‘학교 건물은 새 것이지만 학교의 정기와 명성은 선배님들이 만드시고 물려주신 것’이라며 ‘선배님들과 같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손편지를 낭독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다른 학생들도 손편지를 준비해 전하며 선배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노명옥 교장은 “긴 세월 동안 많은 장학금을 모교 후배들에게 주신 선배님의 뜻은 오직 하나, 후배들이 이 운암장학금을 계기로 현재의 어려움과 힘든 것을 견뎌내고, 미래에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달라는 것이다.”라며 “선배님의 간곡한 뜻을 잘 받들어 열심히 노력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오늘같이 뜻 깊은 자리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산청중학교는 1927년에 개교하여, 2007년에 산청여중과 통합하고, 2018년에 경호중, 생초중, 차황중과 통폐합하여 거점 기숙형 중학교로 거듭났으며, 올 10월에 개교 95주년을 맞이하는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중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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