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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육지원청,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기록전시회 개최
창원교육지원청,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기록전시회 개최
  • 경남교육청
  • 승인 2022.05.0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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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부터 9일까지 3·15 아트센터 제3전시실에서 관람 가능
창원교육지원청,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기록전시회 개최
창원교육지원청,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기록전시회 개최

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이상락)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하여 관내 학교에서 소장해오던 기록물을 수집하여 5월 4일부터 9일까지 3·15 아트센터 제3전시실에서 기록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시대별 창원 어린이들의 모습을 통해 창원교육의 변천 과정을 소개하고, 어린이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창원의 어린이가 자란다” 전시회는 기존 기록물 전시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의 전시 구성으로 전시의 재미를 더했다.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되었으며 100여 점의 기록물이 전시된다.

- (1부) '어린이의 기원'에서는 어린이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고 어린이라는 표현을 처음 사용한 방정환 선생을 소개한다.

- (2부) '어린이, 학교와 함께 자란다'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기록물을 통해 학교에서 어린이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고 시대별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 (3부) '어린이, 놀이와 함께 자란다' 에서는 과거 교과서 속 놀이(수수깡, 딱지치기, 칠교놀이 등)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공간을 설치하였다.

- (4부) '어린이, 놀이와 함께 자란다'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작곡가 윤극영 선생을 소개하고 어린이가 들어간 동요를 전시한다. 또한, 교과서 속의 예쁜 우리말을 발굴하여 전시함으로 우리말의 다채로움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 (5부) '창원의 어린이가 자란다‘에서는 창원의 여러 장소에서 찍은 어린이 사진을 통해 창원의 현재와 과거 모습을 비교할 수 있다.

주요 전시 기록물을 살펴보면 먼저 1920년 웅천초등학교 졸업사진에는 콧수염을 기르고 제복을 입고 칼을 찬 교원과 양복에 시곗줄로 멋을 낸 교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1938년 성호초등학교 기록물 2점에는 당시 운동회와 학예회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1957년 대산초등학교의 음악 시간이 담긴 기록물에서는 ‘학우’라는 노래를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칠판 왼쪽 끝 편에는 ‘행복은 참을성이 강한 사람에게 먼저 온다’라는 글귀를 통해 당시 교육관을 엿볼 수 있다.

1964년 우암초등학교 기록물에는 학교 안에 우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또한, 같은 해 월영초등학교 기록물을 통해 운동회날 학교 풍경을 알 수 있다.

1983년 도천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기록물에는 코끼리를 관람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같은 해 신방초등학교 기록물에는 부산 어린이 대공원의 과거 모습과 당시의 버스의 형태도 살펴볼 수 있다.

1987년 도천초등학교 기록물을 통해 30년이 훨씬 지난 방송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이상락 교육장은 “학교에서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을 발굴·활용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린이의 의미를 되새기고, 창원의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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