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수 넘는데 문 대통령 선택?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해 사면 반대 여론이 50%를 넘은 것으로 조사돼 문재인 대통령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말 특별사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여론조사업체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일 TBS 의뢰로 지난달 29, 30일 이틀 동안 전국 성인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김 전 지사는 찬성이 28.8%, 반대 의견이 56.9%로 각각 나타났다.
김 전 지사 사면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진보 성향층(53.0%), 민주당 지지층(60.8%), 이재명 투표층(54.5%)에서 비교적 높았다.
반면 60세 이상(66.1%), 부산ㆍ울산ㆍ경남(65.6%), 보수 성향층(73.4%)에서 반대 의견이 높았다.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65.6%로 나타나 주목됐다. 그러나 여권 고위관계자는 "오는 8일 석가탄신일 특별사면 대상에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가 동시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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