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3:21 (목)
로봇랜드서 온 가족과 특별한 추억 "아이 웃음소리 더 커집니다"
로봇랜드서 온 가족과 특별한 추억 "아이 웃음소리 더 커집니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5.01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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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념 경남마산로봇랜드
엔터테이너 로봇 `타이탄`은 방문객들에게 항상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엔터테이너 로봇 `타이탄`은 방문객들에게 항상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심 저격하는 이벤트 `풍성`
로봇 `타이탄` 쇼ㆍ로봇 체험 등
주말ㆍ공휴일 밤 9시 연장 운영
어린이날 당일 9시 조기 개장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장 많이 울려 퍼지는 날, 어린이날이 있는 5월 가정의 달이다. 나들이 떠나기 제격인 5월에는 온 가족이 다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우리들 세상`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경남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이하 로봇랜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와 남녀노소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다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했다.

어린이날인 5월 5일, 로봇랜드는 평소보다 1시간 이른 오전 9시부터 개장해 손님맞이를 시작한다.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5월 매주 주말에는 기존 7시였던 마감 시간을 9시로 연장해 운영한다.

특히, 주말 야간개장에 맞춰 `야간 자유이용권`이 신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성인 종일권(3만 5000원)의 1/3 가격인 1만 2000원에 판매하는 야간권은 오후 5시부터 야간개장 시간인 9시까지 로봇랜드를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야간권은 연령 구분 없이 동일 가격으로 적용되며, 현장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형 엔터테이너 로봇 `타이탄`이 어린이날을 기념해 다시 한 번 로봇랜드에 찾아온다. 지난 4월 `봄봄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며 등장한 `타이탄 로봇`은 높이 2.4m의 거대한 몸집과 단단한 강철로 된 피부를 가지고 있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엔터테이너 로봇`이라는 별칭에 맞게 춤, 노래, 연기 등의 퍼포먼스는 물론, 관람객과 함께 포토타임을 가지는 쇼맨십도 갖춰 큰 인기를 얻은 만큼 이번 타이탄 로봇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이탄 로봇쇼는 어린이날 연휴인 5월 5일에서 8일까지 만날 수 있다.

경남마산로봇랜드의 제1ㆍ2주차장을 통과하면 웅장하면서도 규모가 엄청난 로봇랜드의 정문이 나온다. 사진은 정문 바로 앞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매표소 전경.
경남마산로봇랜드의 제1ㆍ2주차장을 통과하면 웅장하면서도 규모가 엄청난 로봇랜드의 정문이 나온다. 사진은 정문 바로 앞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매표소 전경.

기존 `소공연장`을 새롭게 조성한 야외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로봇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로봇 놀이터`가 5월 첫째 주, 둘째 주 주말ㆍ공휴일에 운영된다. `로봇 놀이터`는 로봇연구센터 입주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전문화된 로봇 기술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로봇 놀이터에서는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삼박자를 갖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로봇 바리스타의 음료를 맛볼 수 있는 `로봇 카페`, 정확한 시간과 동작으로 이른바 겉바속촉 치킨을 만들어주는 `치킨 로봇`, 휴머노이드 댄스 로봇 공연, 드론 체험, 미니 전동 보트 조종, 로봇 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로봇 체험이 진행된다.

어린이부터 강심장을 가진 어른들까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 22종을 운영 중인 로봇랜드는 한바탕 비명소리로 늘 소란스럽다. 그 중 보는 이의 심장까지 `쫄깃`하게 만드는 인기 어트랙션 BIG 3는 잊지 말고 탑승해보도록 하자.

`스카이 타워`는 아파트 17층 높이인 65m 높이에서 수직낙하 하는 어트랙션으로, 기구가 최상부에 다다르면 창원시 구산면의 바닷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심취해 있다 보면, 스카이 타워는 기다릴 새 없이 무서운 속도로 지상을 향해 떨어진다. `스카이 타워`로 마음을 단련했다면 레일 코스터 `쾌속열차`가 다음 순서를 기다린다. `쾌속 열차`는 수직으로 레일 최정상에 올랐다가 직각 경사 아래로 떨어지며 최고 90㎞ 속도로 빠르게 달리는 롤러코스터이다. 강력한 물보라를 자랑하는 후룸라이드 `새로운 항해`는 몸은 시원한 물보라로, 마음은 즐거움으로 흠뻑 젖게 만들어 준다.

핑크빛 벚꽃으로 장식된 `가디언 로봇` 앞 로봇 광장과 튤립 대형 `플라워 볼`, 싱그러운 꽃과 넝쿨, 감성적인 조명으로 장식된 `플라워 하우스`는 즐거운 봄나들이의 추억을 간직하기 안성맞춤인 인증샷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커스 퍼포먼스 `블랙 클라운 쇼`도 빠질 수 없는 로봇랜드의 재미 요소이다. 까칠한 성격의 `블랙 클라운`은 외발자전거, 저글링 등의 묘기와 마임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한다.

로봇랜드에서 만나는 이색 콘텐츠 집합소 `로랜 아지트`에서는 디폼 블록, 화관, 머그컵 만들기, 반려 식물 가꾸기, 페이스 페인팅 등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프로그램과 페달 워터 보트, 비눗방울 놀이 등 유아ㆍ어린이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로봇랜드는 로봇 체험과 놀이기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특장점을 살려 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4차 산업(로봇 분야) 진로 교육과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해설이 있는 에듀투어`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초등 저학년(1∼4학년)을 대상으로 `로봇 해설사`와 함께 로봇콘텐츠관을 돌아보는 `랠리형`과 초등 고학년(5ㆍ6학년)∼중ㆍ고생을 대상으로 테마별 강의 진행 후 자율 탐방을 진행하는 `강의형`으로 나뉜다. 로봇랜드는 학교 단체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로봇 콘텐츠관을 교육 인재 양성의 학습처로 활용한다.

로봇랜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찾아주신 고객들을 위해 로봇랜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타이탄 로봇 공연, 로봇 놀이터, 로랜 아지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로봇랜드를 방문한 고객의 경험을 더욱 풍성케 해 줄 로봇랜드만의 차별화된 이벤트와 콘텐츠로 다채롭게 채워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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