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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성인문해교육 맞춤형 교재 만든다
산청군, 성인문해교육 맞춤형 교재 만든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2.05.01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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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문해 동화책 제작사업 추진, 특성화 부문 국비 1000만원 확보
동화작가 강사 초빙 쓰기 등 교육
산청군이 성인문해교육 참여 어르신 맞춤형 교재를 만드는 `푸른문해 동화책 제작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운영 모습.
산청군이 성인문해교육 참여 어르신 맞춤형 교재를 만드는 `푸른문해 동화책 제작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운영 모습.

산청군이 성인문해교육 참여 어르신 맞춤형 교재를 만드는 `푸른문해 동화책 제작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해교육강사와 어르신이 참여해 성인문해교육 맞춤형 부교재를 제작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시중에 판매되는 책보다 글자가 큰 책이 필요한 점, 어르신들을 위한 효과적인 부교재가 필요한 점에 착안해 진행된다. 동화책 제작은 군이 교육부와 국가평생진흥원의 `2022년 성인문해 교육 지원사업 광역문해 교육` 특성화 부문에 선정돼 국비 1000만 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

군은 지역에 거주하는 동화작가를 강사로 초빙, 문해교육강사를 대상으로 동화쓰기와 삽화 그리기 등 교육을 진행한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동화창작 기초를 배운 문해교육강사가 글을 쓰고 이를 바탕으로 문해교실 참여 어르신들이 삽화를 그려 한 권의 동화책을 만들 계획이다.

또, 성인문해교육에 활용할 글자를 시중 동화책 보다 크게 만들고 내용와 관련된 질문지를 넣어 성인문해교육 맞춤형 부교재로 활용하도록 제작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200여 명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교육청 인가 학력인정 프로그램, 검정고시 대비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이같은 공로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우는데 좀 더 재미를 느끼도록 돕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강사와 수강생이 직접 만드는 동화책이 행복한 배움으로 연결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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