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3:19 (금)
KAI, 위성활용서비스 시장 진출
KAI, 위성활용서비스 시장 진출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2.05.01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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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사와 메이사 플래닛 출범 공간정보 토탈 솔루션 목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이 지난 27일 항공영상분석 전문업체 메이사(Meissa)와 합작법인(JV)인 메이사 플래닛(Meissa Planet)을 출범시키고 위성활용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일 KAI에 따르면 메이사는 2D(2차원)로 촬영된 위성 영상을 3D로 전환하는 `3D Reconstruction 엔진`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영상활용 전문 강소기업이다. KAI가 지난해 9월 지분 20%를 인수, 협력 관계를 맺었다.

KAI는 `메이사 플래닛`과의 협력으로 국내ㆍ외 다양한 위성의 데이터 공급사업과 3D Reconstruction,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다. 이를 통한 위성이미지 분석과 정보를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위성 서비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성 서비스산업은 우주산업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KAI와 메이사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계 우주 시장은 오는 2040년 1200조 원 규모로 전망되며, 특히 위성 서비스 부문은 900조 원 규모로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다. 이에 KAI와 메이사 플래닛은 위성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시계획 수립과 유동인구 예측, 작황 및 유가 예측, 도로 건설, 기상 예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메이사 플래닛의 위성 활용 서비스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위성뿐 아니라 항공기, 드론 등 각종 이미지 정보를 분석해 국내ㆍ외 기업과 공공기관에 제공하는 `공간정보 토탈 솔루션` 업체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KAI는 이를 통해 서비스 중심의 시장선도형 체제로 전환해 위성과 발사체 제조ㆍ운용ㆍ서비스를 통합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우주분야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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