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0:42 (금)
창원 의창구 보선 후보 벌써 10여명
창원 의창구 보선 후보 벌써 10여명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2.05.01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힘 이주영ㆍ김영선 등 거론, 안철수 인수위원장 차출설
공천 부작용 최소화 골몰, 민주당 김지수 출마 선언
6ㆍ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창원의창구 등 전국 7곳에서 실시된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지난 29일까지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 7명의 사퇴 처리안을 결재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장 후보 송영길 의원과 강원도지사 후보 이광재, 제주도지사 후보 오영훈 의원 등 3명이 사퇴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경남지사 후보인 박완수, 대구시장 후보인 홍준표, 경기도지사 후보인 김은혜, 충남도지사 후보로 나선 김태흠 의원 등 4명이 사퇴했다.

공직선거법 53조에 따르면 국회의원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입후보하는 경우에는 선거일 30일 전에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는 6월 1일에 열리기 때문에 지방선거에 나가는 후보들은 30일 전인 2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보궐선거가 확정된 창원의창구의 경우 후보자 10여 명이 대거 난립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경남지사 경선에서 박 후보에게 아깝게 탈락한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김영선 전 의원, 장영기 벤처기업인협회장, 장동화 전 경남도의원, 김종양 전 인터폴 총재, 김상규 전 조달청장, 김호열 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사무처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된다. 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차출설도 나온다.

하지만 선거를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각종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전략 공천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지수 전 경남도의회 의장이 2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며 공민배 전 창원시장의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정의당 등 진보정당도 대표자 회의를 통해 보궐선거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보수텃밭`으로 분류되는 창원의창구는 지역의 특성상 농촌지역이 대거 포함된 도농복합지역으로 보수 색채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어떤 후보가 공천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관련기사 2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