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청정골 산청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약초를 착한 가격에 구매할 판매행사가 열린다.

산청군은 꽃잔디와 철쭉 만개 시기인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산청나들목 앞 산청약초시장에서 페이백 행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청 황매산 농특산물 판매장터와 연계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산청약초시장 내 물품을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산청사랑상품권` 1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행사기간 중 1인 구매액 합산 기준 구매액 5만 원마다 상품권 1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당일 최대 3매 증정으로 상품권 소진 때까지 운영한다.

여기에 산청 황매산 농특산물 판매장터에서 자체 발행한 할인권을 산청약초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산청약초재배단지 내 산청약용식물 전시장에서 재배한 약초화분 60여 개를 약초시장 판매장에 전시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산청 약초를 착한 가격에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면서 "모든 가족이 함께 즐기며 건강도 챙길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산청 한방항노화 일반산업단지`가 지난해 3월 경남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한방약초산업의 생산ㆍ유통 체계 고도화는 물론 항노화 관광 인프라를 확충，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약초생산 기반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약초 생산농가들이 전략 약초는 물론 약용작물도 안정적으로 재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과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이 주요 골자다.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가공과 제품 개발이 용이한 홍화， 초석잠 등 4개 품목을 군 전략 약초로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사업`은 전략약초 4개 품목을 제외한 약용작물 재배에 대한 보조금으로 약초 재배에 필요한 종자와 피복용 농자재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