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7:05 (금)
이웃 2명 흉기 휘두른 70대 긴급체포
이웃 2명 흉기 휘두른 70대 긴급체포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4.27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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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봉림동 농막 앞 범행 만취 상태ㆍ동기 횡설수설
창원에서 이웃 2명을 폭행한 것도 모자라 흉기로 찌른 7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상해, 살인미수 혐의로 A(73)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께 창원시 의창구 봉림동 자신이 운영하는 농막 앞에서 농막 임대인 B(60대)씨를 둔기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인근에서 농막을 운영하는 C(70대)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다행히 B씨와 C씨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났다. 1시간 뒤 인근 지구대를 찾아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범행 동기에 대해 "염소가 사라졌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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