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3:43 (수)
직업계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학과 개편
직업계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학과 개편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2.04.26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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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구조화 사전 상담 진행 수요 맞춘 미래 유망 분야...베이커리과 등 12개 희망
경남교육청은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알맞은 신산업과 수요 높은 분야로 학과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본청 소회의실에서 직업계고의 학과 개편을 지원하는 재구조화 사전 상담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는 2016년부터 지역 여건과 산업 수요에 맞춘 미래 유망 분야로 학과 재구조화ㆍ개편을 진행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직업계고 학과 개편을 공개모집 형식으로 진행한다.

사전 상담에 참여한 10개 학교는 마케팅디자인과, 방송크리에이터과, 로봇산업설비과, 스마트팩토리과 등 신산업 분야와 베이커리ㆍ카페과 등 학생의 수요가 높은 분야 등 12개 학과로 개편을 희망하고 있다.

지난 3월 학과 개편 수요를 조사하였으며, 이번 상담 후 다음 달에 교과군별 산업계와 교육계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에 사업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한다.

지난해와 달리 산업체, 교육계 전문가에 이어 올해는 지역 전문가를 자문단에 추가해 경남 지역 중장기적 산업 변화를 반영하고, 내실 있는 학과 개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최종 학과 개편에 선정된 학교는 2023년에 보통교부금을 지원받아 실습실 환경을 개선한다. 또 기자재를 확충하고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수립해 2024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남 직업계고에서는 2016년 경남항공고의 항공정비과 등 10개 학과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39개 학과 개편을 지원했다. 산업 현장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팩토리과, 스마트제어디자인과 및 호텔제과제빵과 등 유망산업 분야로 학과를 개편했다.

경남교육청은 학과 개편에 필요한 교육과정 준비ㆍ운영, 교원 확보 등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 지원과 상담할 계획이다.

황흔귀 진로교육과장은 "경쟁력을 갖춘 학과로 변화를 꾀해 미래 핵심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신산업 분야 기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를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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