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남산중학교(교장 김형헌)는 학교 도서관에서 학생자치회 주관 자율동아리 발대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남산중학교는 올해 덕ㆍ체ㆍ지를 겸비한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소통ㆍ공감ㆍ배려ㆍ존중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8개 학술 동아리， 4개 진로 진학 동아리를 포함한 31개의 자율동아리를 결성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 행사에서는 자율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해 선언문을 낭독하고， 각 동아리별로 한 해 동안 이끌어갈 동아리 운영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실천하는 환경 주체로서 환경을 생각하는 활동과 경쟁보다는 함께 성장하는 활동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아 자율동아리 대표 학생과 참여 학생이 함께 낭독했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치기 위한 동아리 활동을 스스로 계획하고， 서로의 공감을 나누는 학생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됐다.

행사를 주관한 학생자치회장 윤하람(3학년) 학생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동아리 활동을 바탕으로 경쟁보다는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