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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학교ㆍ생활SOC 복합화시설 성공해야
전국 최초 학교ㆍ생활SOC 복합화시설 성공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2.04.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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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서 영남권 최초로 학교와 생활 SOC시설이 학교부지에 동시 조성되는 사업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학교는 학교 확충으로 교실난과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할 수 있다. 지자체는 학교 부지에 주민들이 이용할 생활 SOC 시설을 지을 수 있어 부지확보 애로를 해소할 수 있다.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미래 지향적인 사업모델이다. 학교가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고 사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하다. 복합화시설이 학생과 학부모가 공동으로 이용할 여가공간으로 조성돼 자녀와 학부모 등 세대 간 대화 부족 극복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와 양산교육청은 양산신도시인 물금읍에 추진 중인 증산중학교 복합화시설 설립 계획이 지난주 교육청과 행정안전부 심사를 통과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양산교육청은 양산시 물금읍 범이리 1만 5000여㎡ 부지에 오는 2025년 3월 개교 목표로 657억 원을 들여 특수학급 1학급 등 모두 31학급 규모의 증산중을 설립하기로 했다. 양산시도 증산중 4000여㎡ 부지에 135억 원을 들여 생활문화센터와 도서관,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 SOC 시설을 건립한다. 양산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정부가 공모한 생활 SOC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52억 원까지 확보했다. 여기에다 시의회로부터 공유재산관리계획안도 이미 승인을 받아 내년 말까지 이 사업을 완료할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그러나 지자체와 교육 당국이 공동으로 그것도 전국에서 최초로 추진하다 보니 타당성 조사와 관련해 행정절차가 길어지면서 애초 계획보다 사업이 2년가량 늦어지게 됐다고 한다. 하여튼 증산중 복합화시설 사업은 전국적인 모델이 되는 만큼 성공적인 사업으로 마무리돼야 한다. 또 증산중 복합화시설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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