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아동문학 위상 더 높여
경남아동문학작가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23일 한국동심문학관에서 `제1회 경남아동문학 소파상 및 번역가상`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상현, 한국아동문학회 고문)를 열고 `경남아동문학을 빛낸 제1회 경남아동문학 소파상` 수상자로 동심문학가 동심철수(본명 김철수, 61), `번역가상` 수상자로 동시번역가 임경선(44, 영문번역)을 선정했다.
`경남아동문학 소파상 및 번역가상`은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경남에서 활동하는 아동문학 작가들의 창작의욕과 소파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 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상록수 교육농원`(대표 하왕봉)의 후원을 받아 제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경남아동문학작가상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5월 5일 어린이날 회의를 통해 `경남아동문학 소파상 및 번역가상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경남아동문학` 창간 10주년과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이 되는 2022년 어린이날에 `경남아동문학을 빛낸 제1회 경남아동문학 소파상 및 번역가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키로 했는데, 그 첫 수상자로 동심철수 동심문학가와 임경선 동시번역가가 선정됐다.
이상현 심사위원장은 심사 경위를 통해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의 의미와 `경남아동문학` 창간 10주년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서 심사했다"며 동심철수 씨는 지난 2013년 `경남아동문학`을 창간해 10년 동안 발간해 오고 있고, 또한 지역 작곡가와 연계해 `어른이 부르는 창작동요 운동`을 펼쳐 좋은 평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창원에 소재지를 둔 계간 `동심문학`의 창간과 `창원아동문학회`의 창립과 `창원아동문학`의 창간 등 경남아동문학의 위상을 크게 드높인 공적이 뚜렷해 경남아동문학을 빛낸 `제1회 경남아동문학 소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번역가 임경선 씨 또한 2013년 `경남아동문학`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경남아동문학`의 국제화, 세계화(Global)에 발맞춰 다른 나라 독자들에게 동시를 알리기 위한 동시 번역 활동을 열정적으로 하여 경남아동문학을 빛낸 공적이 뚜렷해 `제1회 경남아동문학 번역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