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8:26 (금)
`돈 파스콸레` 색다르게 표현한 오페라갈라
`돈 파스콸레` 색다르게 표현한 오페라갈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2.04.21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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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성악연구회 23일 공연 성악 김성진ㆍ김혜현 출연
베이스 김성진
베이스 김성진
소프라노 김혜현
소프라노 김혜현

경남성악연구회의 `황혼이냐 신혼이냐? 결혼이 문제로다- 돈 파스콸레(Don pasquale)`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오는 23일 오후 5시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벨칸토 오페라의 마지막 걸작으로 불리는 도니체티(G. Donizetti)의 희극 작품 돈 파스콸레를 색다른 방법으로 선보이는 오페라갈라콘서트이다.

이번 공연은 기존 오페라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남성악연구회는 오페라를 즐기는 데 있어 언어의 차이 때문에 내용을 공감하기 어려워하는 관객들을 위해 3막 2장까지 음악과 장면이 전환되는 부분마다 브릿지 연극을 채워 넣어 어려움을 해결한다.

테너 이해성
테너 이해성
바리톤 김기환
바리톤 김기환

새로운 공연의 형태를 보여주는 오페라갈라콘서트 `돈 파스콸레`의 주 내용으로는 가족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주인공 돈 파스콸레, 자신의 조카 에르네스토가 과부이자 연인 노리나와 결혼하려 하자 반대를 하며 이를 성사시키기 위한 말라테스타의 작전과 소동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으로 유럽의 신예 지휘자로 주목 받고 있는 신인철이 지휘를 맡는다.

출연진으로는 돈 파스콸레 역의 베이스 김성진, 노리나 역에 소프라노 김혜현, 에르네스토 역에 테너 이해성, 말라테스타 역에는 바리톤 김기환이 출연해 극을 꾸민다.

또한 연극무대에서 왕성한 연기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이혜지, 장모세가 각각 서울여, 창원남 역으로 함께하며, 국내ㆍ외 오페라 무대에서 인정받은 성악가와 CNL앙상블의 연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공연을 주관하는 경남성악연구회는 2012년 클래식 공연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실현하고자 성악가, 작곡가, 피아니스트들이 마음을 모아 창단했으며, 새로운 창작 작품과 명작을 재해석한 실험적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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