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이 난립해 과열 양상을 보이던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 경선을 치른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김해시장 선거 경선 대상자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자는 권통일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 박영진 전 경남지방경찰청장， 홍태용 도당 수석부위원장， 황전원 전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등 4명이다.

도당 공관위는 서류ㆍ면접 심사 등을 거쳐 이런 결정을 내렸다. 이들 4명은 21일 경선 후보 등록 후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동진 GOOD개발그룹 회장， 양대복 전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회장， 허점도 무료법률상담소장 등 3명은 탈락했다. 앞서 박병영 전 도의원이 지난 12일 후보 사퇴를 선언한 데 이어 김성우 김해을당협위원장도 공천 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출마를 포기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경선 대진표를 완성했다. 도당 공관위는 지난 19일 김해시장 선거 경선 대상자로 공윤권 전 경남도의원，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허성곤 현 김해시장 3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