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6:32 (금)
세월호 아픔 보듬고 더 안전한 사회 만들어야죠
세월호 아픔 보듬고 더 안전한 사회 만들어야죠
  • 황원식 기자
  • 승인 2022.04.17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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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역 세월호 기억 캠페인 YMCA 등 20여 개 단체 참가
SNS 사진 올리기ㆍ리본 나눔
지난 16일 김해 연지공원서 열린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 캠페인에 김명희 김해시의원(왼쪽)과 김해YMCA 청소년들이 함께 하고 있다.
지난 16일 김해 연지공원서 열린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 캠페인에 김명희 김해시의원(왼쪽)과 김해YMCA 청소년들이 함께 하고 있다.

김해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김해 세월호 기억 캠페인`이 지난 16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연지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김해시민`에서 주최ㆍ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에는 김해YMCA 청소년 등 20여 개 김해지역 시민단체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우리 공동체의 아픔을 보듬고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이번 캠페인을 제안했다"며 "모두의 아픔이고 슬픔이며 갚을 수 없는 부채로 남은 봄, 하지만 우리는 잊지 않겠다"고 더 안전한 사회를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기억 캠페인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기념하겠다는 활동과 음악 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첫째, #김해세월호 기억이라는 해시태그로 SNS에 세월호와 관련된 시민들의 기억에 담긴 사진 올리기. 둘째, 세월호 리본을 무료로 나눔했다.

이날 시민들도 메모지에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잊기에는 너무 소중한 이들이기에 기억합니다.`, `미안해.. 지켜주지 못해서. 잊지 않을게.`, `그들의 두려움과 아픔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등의 말을 남기며 이들의 활동을 응원했다.

캠페인 한편에서는 `진상규명, 그날까지 함께! 기억하고 행동합니다.`, `성역 없이 전면 재수사! 끝까지 진상규명!`이라는 플래카드를 내세우며 세월호 참사 관련 진상규명과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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