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세월호 기억 캠페인 YMCA 등 20여 개 단체 참가
SNS 사진 올리기ㆍ리본 나눔
SNS 사진 올리기ㆍ리본 나눔
김해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김해 세월호 기억 캠페인`이 지난 16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연지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김해시민`에서 주최ㆍ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에는 김해YMCA 청소년 등 20여 개 김해지역 시민단체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우리 공동체의 아픔을 보듬고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이번 캠페인을 제안했다"며 "모두의 아픔이고 슬픔이며 갚을 수 없는 부채로 남은 봄, 하지만 우리는 잊지 않겠다"고 더 안전한 사회를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기억 캠페인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기념하겠다는 활동과 음악 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첫째, #김해세월호 기억이라는 해시태그로 SNS에 세월호와 관련된 시민들의 기억에 담긴 사진 올리기. 둘째, 세월호 리본을 무료로 나눔했다.
이날 시민들도 메모지에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잊기에는 너무 소중한 이들이기에 기억합니다.`, `미안해.. 지켜주지 못해서. 잊지 않을게.`, `그들의 두려움과 아픔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등의 말을 남기며 이들의 활동을 응원했다.
캠페인 한편에서는 `진상규명, 그날까지 함께! 기억하고 행동합니다.`, `성역 없이 전면 재수사! 끝까지 진상규명!`이라는 플래카드를 내세우며 세월호 참사 관련 진상규명과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