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 현안과 내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민홍철(김해갑)ㆍ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말까지 중앙부처의 예산요구서가 기획재정부로 제출되는 만큼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공조로 내년도 시의 주요 국비사업과 지역 현안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빠짐없이 포함되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내년도 시 국비 신청 주요 사업 규모는 총 127건 5241억 원이다. 이날 논의된 국비신청사업은 23개 사업, 국비신청액 기준 총 2705억 원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디지털트윈 기반 미래자동차 주행성능검증 기반 구축 △비대면 의생명ㆍ의료기기산업 육성 기반 구축 등이다.
국비사업 이외에도 △부울경 특별연합사무소 유치 △공공의료기관 유치 △김해 컨벤션센터 건립 △도시철도(트램) 건설사업 △부산~김해경전철 삼계역 신설 등 당면한 지역 현안 16건의 해결을 위한 향후 추진전략 논의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허성곤 시장은 "매년 큰 폭의 증가율 기록하며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국회의원들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협치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고 확보와 현안사업 해결에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민홍철ㆍ김정호 국회의원도 "시에서 제시한 국비확보사업과 지역현안들은 김해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라는 것에 공감한다"며 "시 주요 현안들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김해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