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활용 VR 체험 교육도
밀양시는 하남읍 수산리에 있는 수산제 역사공원에서 상징 조형물 제막식 및 홍보관 개관식을 했다.
17일 시는 수산제는 벽골제, 의림지와 함께 삼한시대부터 역사를 유지한 가장 오래된 3개 저수지 중 하나다. 시는 지난 2017년 7월 수산제 역사공원 조성을 착수해 3만 3290㎡ 규모의 공원 조성과 홍보관 건립, 소하천 정비, 토양 개량, 수목의 다양화, 초화류 식재 등 환경개선 사업과 수산제 역사공원 홍보관 건립, 상징 조형물 설치 등의 사업을 마쳤다.
수산제 역사공원은 초화류, 나무수국, 갈대 등 다양한 식물을 심어 자연 친화적인 힐링 정원으로 조성됐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가족 단위 언택트 관광지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수산제 상징 조형물은 기존 조형물이 노후화되고 수산제의 상징을 알아보기 어려워 새로 제작됐다. 가로 9m×높이 7m의 화강석으로 제작했으며, 경관 투광등 설치 등으로 인접 지방도 1008호 이용 차량이 주야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수산제 역사공원을 홍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산제 역사공원 홍보관은 밀양과 수산제의 역사 이야기를 시작으로 수산제 수문 가상 체험관을 거쳐 밀양 농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 끝으로 키오스크를 활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VR을 통해 오감 만족 농경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 교육장이 될 것이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엊그제 준공을 안 사명대사 유적지와 초동의 꽃새미마을, 연가 길과 수산제 역사공원을 잇는 관광코스를 명품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이 행복한 밀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