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김해시에 따르면 올해 대제의 초헌관은 김정호 국회의원(김해을)， 아헌관은 허연회 전 부산MBC 대표이사， 종헌관은 박기태 성균관유도회 김해지부 회장이 추대됐다.

이성규 김해향교 유림과 김성영 집례 기능이수자가 각각 대축(축문을 낭독하는 제관)과 집례(홀기를 읽어 절차를 집행하는 제관)를 맡는다.

예년의 대제는 전국 각지의 참례객이 2000여 명에 달했지만 이번 대제는 코로나19로 필수 인원만 참석한다.

봉행 제물과 제향 절차는 전례대로 하되 일반 참제자를 위한 음복소를 비롯한 행사용 천막을 설치하지 않는다.

대제 당일에는 모든 출입문이 폐쇄되고 제례 관계자들만 정문 출입이 허용되므로 대제 종료 시(오후 12시 30분)까지 일반 시민의 왕릉 출입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