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기후변화 대응 계획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원탁토론회를 연다. 시는 오는 26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해시에서 탄소중립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수립 중인 김해시 기후변화 대응 계획에 시민 참여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시민과 함께 하는 기후안심도시 김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참여를 희망한 시민들 중 관심 분야，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50명을 선정， 7개 조로 나눠 분야별로 토론회를 진행한다. 토론회는 김해시 기후변화 대응 계획 수립용역 진행 사항 설명 후 1부에서 시민이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사항을 발굴하고 2부에서는 시민이 제안하는 탄소중립 목표와 시정과제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토론회에서 발굴한 내용은 4개 분야(에너지ㆍ수송ㆍ소비ㆍ자원순환)의 김해시민 탄소중립 실천사항이라는 의미를 담은 `김해 Net-Zero`라는 명칭으로 탄소중립 시민 실천운동으로 추진하고 시민 제안시책은 김해시 기후변화 대응 계획에 반영한다. 시는 15일까지 토론 참여자를 공개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김해시 누리집에서 참여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나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온라인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탄소중립 토론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이를 계기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