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명문` 경남체육고등학교(이하 경남체고) 복싱부가 2022년 전국체육고등학교 대항전 전국 복싱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로 종합 우승하며 최강 복싱 고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7～10일까지 제주도 대정문화 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경남체고는 에이스 장동환 -63.5㎏ 금메달을 시작으로 김주완 -51㎏ 금메달， 조준흠 -59㎏금메달， 최인호 +92㎏ 금메달， 전상민 -48㎏ 은메달을 목에 걸어 지난 2019년 전국 체육고등학교 대항전 종합 우승에 이어 이번 올해도 종합우승으로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경남체고 김경렬 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감독 지휘봉을 잡은 지 2달 만에 전국 정상에 오르게 한 구영민 감독과 전국 최고의 지도력을 가지고 있는 김명필 지도자에게도 박수를 보내며 복싱부에 더욱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구영민 감독은 2주 뒤 여수에서 개최되는 전국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한번 더 종합우승을 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복싱협회에서는 권송오 경남복싱협회 실무부회장， 김호상 경기부회장은 지난 7～10일까지 제주도로 내려가 경남체고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경기력을 향상시켜 주위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