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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 근절ㆍ청렴 시정 펼칠 것" 황인성 사천시장 예비후보
"부정부패 근절ㆍ청렴 시정 펼칠 것" 황인성 사천시장 예비후보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2.04.11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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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
황인성 사천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1차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황인성 사천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1차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황인성(더불어민주당) 사천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1차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8대 전략과 100대 실천 공약`을 발표했다.

황 예비후보는 발표에 앞서 "사천은 미래먹거리 산업인 항공우주산업과 풍부한 수산자원은 물론 천혜의 관광자원, 대양을 향한 국제무역항과 공항을 두루 갖춘 입지 조건이다. 그럼에도 인구 감소, 초고령화 사회 진입, 미래 주인공인 청년들이 타지로 떠나가 도시 성장 동력이 시들고 있다"며 "이 모든 문제 출발과 끝은 정치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가 바로 서야 지역이 발전하며, 정치가 부패한 곳은 희망도 사라진다. 지난 1995년 사천ㆍ삼천포 통합 후 민선시장 대부분이 불명예 퇴임했다"며 "특정 정당의 지방 권력 독점과 금권선거가 문제 원인이다"고 지적했다.

황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시장이 부정비리 사건에 휘말려 사실상 `시장 없는 시정`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며 "사천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 부정부패다"고 강조했다. 이에 "부정부패 근절과 청렴 시정을 펼쳐나갈 정책을 첫 번째로 선택했다"며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 `시민행복도시 사천`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은 8대 전략 중 3가지 전략만 발표하고 나머지 전략은 자세한 설명을 위해 몇 차례에 걸쳐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첫 번째, 시민 중심 청렴 시정, 주민자치 일등도시 실현을 위한 △부정 청탁 신고센터 설치 및 포상제 도입 △공정한 공직자 인사 혁신 시스템 구축 △독립이 보장된 시민 감사관제도 설치 및 운영 등을 제시했다.

 "능력 위주의 공정한 공직자 인사와 각종 관급공사 관련 비리, 인허가 개발정보 유출로 인한 비리ㆍ특혜 등은 포상제와 감시제 강화로 원천 차단하고, 개인ㆍ기업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시 예산 확충과 자주 도시기반 확충을 위한 △시 예산 1조 시대를 앞당기는 자주재원 확대를 위한 적극적 기업 유치 △주민 요구에 입각한 창의적인 정부사업 개발로 중앙정부 교부금 최대 확보 등의 실천 공약을 발표했다.

세 번째 전략으로 코로나로 인한 시민 고통에 응답하고 지역경제 회복지원을 위해 △재난극복 지원을 위한 재정적 조치 단행 △자영업자 및 중ㆍ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지방세 감면 △자영업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서민금융기관을 설립, 지원 등을 약속했다.

황 예비후보는 국가적 난제였던 여러 사안을 직접 개입ㆍ해결한 경험이 있다며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의 지난 총선 공약과 사천해양경찰서 신설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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