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9:37 (수)
천지만물의 생생함, 화폭서 살아나다
천지만물의 생생함, 화폭서 살아나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2.04.07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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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박상복 26번째 개인전, 전국 명소ㆍ특산물 등 2천여점
1000호 사이즈 `황매산의 봄` 눈길
`황매산의 봄`이라는 1000호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한 박상복 작가.
`황매산의 봄`이라는 1000호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한 박상복 작가.

서양화같이 화려하면서도 한국화의 담백한 색채를 사용하는 함산 박상복 한국 화가가 전국 17개 광역시의 명소를 한국화로 담아냈다.

창원 성산아트홀 1전시실과 4전시실에서는 오는 11일까지 함산 박상복 개인전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박상복 한국 화가의 26번째 개인전으로 박 작가는 그동안 한국화의 은유적이고, 정적인 면을 먹을 통해 선의 형체와 공간감, 여백의 흐름을 동양 철학의 가치로 천지만물의 생생한 느낌을 화폭에 담아온 지 30여 년의 경력을 가진 경남의 중진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박상복 작가의 작품 `한라산의 봄`.
박상복 작가의 작품 `한라산의 봄`.

천지만물의 생생한 느낌을 화폭에 담아온 그는 26번째 개인전에서 전국 17개 광역시ㆍ도 및 시ㆍ군ㆍ구 229개 지역의 명소와 특산물 등과 국내 및 외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국화로 나타냈다.

작품들은 하나같이 생동감이 넘친다. 작품들은 통영항, 홍도,한라산 등 229개의 지역 명소와 특산물을 수묵담채화로 표현한 20호 내외의 작품 2000 여점과 함께 외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60여 점도 선보인다.

또한, 50, 100, 500, 1000호의 대작이 관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그중 특히 주목해야 할 작품으로는 가로 666, 세로 218㎝의 옆으로 긴 황매산의 풍경을 담은 1000호 사이즈의 `황매산의 봄`이다.

박상복 작가의 `홍도` 작품.
박상복 작가의 `홍도` 작품.

박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내가 살아왔던 삶 속에서 체득된 정서와 감각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색과 형상으로 화면을 채우는 즐거움은 무엇과도 비할 수 없이 크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감상하시고,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몸과 마을을 힐링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상복 작가는 경남대 미술교육학과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경남 미술 대전 대상과 대한민국 미술대전 등 수많은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 작가, 경남미술 대전 초대 작가, 한국 미협 창원 미협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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