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3:08 (토)
범죄율 전국 4위 `안전한 경남` 만들기 어디 갔나
범죄율 전국 4위 `안전한 경남` 만들기 어디 갔나
  • 경남매일
  • 승인 2022.04.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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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범죄율이 전국 4번째라고 한다. 불안하고 낯부끄럽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1년 한국의 사회지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시도별 범죄율`에 의하면 경남지역 인구 10만 명당 범죄 발생 건수는 3683.6건으로 제주, 전남, 부산 다음 순으로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범죄를 포함한 형법 범죄는 2231.4건으로 제주(2809)와 부산(2509.1)의 뒤를 이었다. 도로교통법과 정보통신망법, 아동청소년법 위반 같은 특별법 범죄 또한 1452.2건으로 전남(1928.7), 제주(1561.8), 강원(1547.5)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형법상 주요 범죄 중 절도 발생 건수가 경남은 411.1건으로 제주(511), 부산(427.1)에 이어 3번째로 많았다고 한다. 경남의 형법상 주요 범죄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나타나 절도 피해 예방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살인은 제주(2.5), 강원(2.4), 세종(2.4), 전남(2.2), 경남(2건) 순으로 나타나 강력 범죄 발생 건수도 높았다. 폭행ㆍ상해는 385.6건으로 제주(514.8), 인천(423.6), 부산(403.9)의 뒤를 이었다. 강도는 1.5건으로 광주(2.3), 제주(2.1), 충남(1.9), 충북(1.7), 인천(1.6) 다음 순이었으며 성폭력은 11번째(48.8건)로 경남 중범죄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경남지역 범죄 발생 인구 10만 명 당 범죄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0.4% 줄어들어 다행이다.

그러나 전국적으로는 감소율이 3.1% 였다고 한다. 경남의 범죄 감소율은 전국 감소율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경찰 등 관계기관은 범죄율 낮추기에 더욱 분발해야 한다. 도민들도 안전한 경남 만들기에 힘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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