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35 (목)
거제 빅2 조선소 임금ㆍ하청단가 올려야
거제 빅2 조선소 임금ㆍ하청단가 올려야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2.03.31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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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이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거제형 조선인력 수급 상생모델을 설명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이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거제형 조선인력 수급 상생모델을 설명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 긴급 기자회견

거제형 조선인력 상생모델 설명

"신규 인력 훈련 장려금 등 지원"

"조선인력 수급 위기 해소 방안은 `거제형 조선인력 수급 상생모델`이 대안이다. 우선 양대 조선소가 현 수준의 임금, 하청단가를 인상하지 않으면 숙련노동자 고수, 신규인력 유입이 어렵다. 양대 조선소가 노동자들의 임금ㆍ하청단가 인상을 결단해 달라."

변광용 거제시장은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거제형 조선인력 수급 상생모델`이 조속히 만들어져서 조선업도 살리고 지역경제도 부양돼야 한다는 다급함을 호소했다.

거제시는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모델`과`거제형 조선업 청년일자리 모델`을 시행해 노동자 7500명의 일자리를 지켜냈듯이 올해는 △조선인력 신규채용 훈련 장려금 지원 △기숙사 임차 지원 사업 확대 △조선업 노동자 이주ㆍ정착 지원 △주거비 지원 △노동자 및 가족의 복지 확대 △퇴직 노동자 활력 프로그램 △청년노동자 지원 등의 시책을 펼쳐 뒷받침하겠다는 약속도 잡았다.

거제시가 `거제형 조선인력 수급 상생모델`을 만들기 위한 시와 양대 조선사 관계자로 구성된 상생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양대 조선의 비협조로 진척이 없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여진다.

대우ㆍ삼성 양대 조선사는 지난해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한 여세를 몰아 올해는 전반기 수주가 연간목표치 절반을 달성할 정도로 순항 중이다. 그러나 인력수급이 위기를 맞아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을 맞았다. 그래서 거제형 조선인력 수급 상생모델이 시급해 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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