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지원사업 대상 확대

학습ㆍ법률자문 등 제공

김해시가 청소년기에 임신， 출산， 양육을 경험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24세 이하 부모를 대상으로 각종 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 대상을 청소년부모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맞춤형 사례관리로 취약 위기 가족이 가진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욕구해소를 추진한다.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청소년부모， 위기가구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가족에게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해 가족 기능을 회복하고 정서적，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자녀를 대상으로 배움지도사를 파견해 학습지도， 정서지원과 일상생활 회복을 지원하고， 재난 사고 등 위기 상황에 직면한 가족에게는 지지리더 활동사를 파견， 심리적 안정과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소년 부모(부부 모두 만 24세 이하)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청소년 부모에게는 기존 지원뿐만 아니라 전문상담 서비스 연계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지원한다.

부모를 위한 1대 1 학습지원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그간 독립적인 법률행위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부모에게 법적 조력을 제공한다. 자세한 문의 및 상담은 김해시 가족센터(055-314-6356)로 전화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사각지대 해소와 가족 기능 회복ㆍ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