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21:20 (화)
사랑은 사람을 키우는 과학
사랑은 사람을 키우는 과학
  • 김기원
  • 승인 2022.03.29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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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원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
김기원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

요 며칠 전 큰마음을 먹고 코로나 예방수칙 사이를 빠져나와 이 거리 저 거리를 다니는 동안 사람 보기가 드물었다. 골목의 점포마다 <임대>란 종이가 붙어있는 것을 볼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씁쓸했다. 때마침 고물서점에 갔더니 토머스ㆍ루어스 등 정신의학자 3명이 쓴 <사람을 위한 과학/사이언스 복스>를 김환영 선생이 우리말로 번역한 것과 비슷한 내용 책 몇 권을 구입해 읽는 과정에 놀라운 내용을 발견했다. 사람을 위한 과학 <직관의 진리>로 규명한 내용에 사랑이 결핍한 현대사회 문제를 비류해 설명했다.

직관이란 용어는 생활 속에 많이 응용하면서 불실할 경우가 있을 때 뒤돌아보며 "사물이나 사태를 순간적으로 지각하는 상대 사상을 순간적으로 감정 상태를 짐작하는 개인적 정신능력 판단법으로 궁극적으로 믿는 사물의 이치를 깨닫는 공감적 방법"이다. 활동, 생활현상 등 본질을 파악하는데 사랑의 본질을 생리학적으로 해부하는 미세 조직을 변연계(limbic system)라 한다. 이 조직은 파충류는 없고 포유류 뇌 속에만 존재한다. 꼭 사랑을 먹고사는 뇌 조직으로 뇌속 깊숙이 처박힌 유전자로 사람의 사랑에 대한 의지와 관리에 따라 예민하게 작용하고 발달됨으로 사랑 경험을 사람의 사랑에 비유했다. 변연계 조직은 사랑을 키우고 발달시키는데 80%가 사랑이라고 판명된다. 사람 뇌에만 있는 신피질 이성체로 언어적 기능의 중요성이 과학에 으뜸을 이루고 뇌를 구성하는 하부 신체 조직 전체에 변연계 조작이 지배함으로 사람은 정서적 접촉이 없으면 스스로 고립되거나 사멸 당한다고 원숭이 실험으로 수차례 확인된다.

성장하는 아이들 경우 부모 친구 형제 등 정서적 접촉 없이 혼자 먹고, 자고 혼자 있는 아이보다 부모의 접촉이 많은 아이가 성장이 빠르고 뇌 발달이 좋아 우수한 아이로 성장해진다는 것이다. 어릴 적 많은 접촉은 뇌 연변계 수치가 연속적으로 발달해 사랑 물질이 지속적으로 분비돼 고독감을 면하게 된다. 따라서 어릴 적부터 이해력의 증진, 뇌의 발달로 폭 넒은 사고력이 소산됨으로 접촉을 장려한다. "아이는 부모의 손끝 사랑을 먹고 자란다"는 속담이 생겼다. 모유를 먹고 부모와 같이 잠자리를 하며 뇌 연변계를 보다 발달시키는 행위를 <사랑 호로몬 분비 촉진>이라 한다.

요즘 청춘남녀들이 장소에 관계없이 접근 금지가 우선 주의으로 사랑을 접촉할 기회가 없는 기간이 지속됨으로 뇌속에 연변계 조직이 스스로 퇴화가 진행돼 사랑 분비샘이 소실되는 중병을 알고 있는 젊은이가 증가된다고 보고있다. 외부적 증상로 스트레스, 불감증, 우울증, 조기 노화현상, 신체 노화 촉진, 신체 장기장애, 생명 단축 ,성욕 감퇴, 기피증 성장지연, 발달장애 등 원인을 강조하면서 생리적 설명을 더 강조했다. 청춘 남녀는 파충류가 아니다 서로 사랑하라. 그리고 정서적 접촉을 주저하지 마라. `악어`가 사랑을 잃었다고 눈물이 없는 것이 아니다. 남녀의 접촉은 감정과 애정의 능력이 최고의 영웅을 만든다. 사람이 사람을 잃으면 미치광이가 되거나 폐인이 된다. 요즘 젊은이들 속에 독신주의가 평배함은 개인의 사랑이 부족해서 이다. 사랑이란 갈증이 증폭돼 편가르기 의식이 사람으로 악을 숭배하고 선(善)을 배제하는 행위로 나타난다. 젊은이가 스스로 병들고 있다. 젊은이가 고독을 치유하기 위해 반려동물에 사랑을 강요하지만 사람이 반려동물의 노예로 살아서는 아니된다. 청춘남녀가 몽땅 홀애비로 살기보다 사랑을 나누는 부부가 돼라. 행복은 스스로 만족에 있다.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욕심만 많을 뿐 사랑에 빈약하고 건조하다. 메마르게 인생을 가꾸는 오늘의 젊음이여, 악어가 아니라면 사랑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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