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5:10 (수)
경남 주간 일평균 2만 2689명 감염… 15% 감소
경남 주간 일평균 2만 2689명 감염… 15% 감소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2.03.29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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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창원 34.7%ㆍ김해 15.1% 10대 확진자 17.0% `가장 많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소폭 감소했으나 3주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했다.

경남도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13주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5만 8826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만 2689.4명이 확진된 셈이다.

앞 주인 지난 12주차(3월 13~19일) 확진자 수 18만 4941명, 일일 평균 2만 6420.1명과 비교하면 각각 2만 6115명, 3730.7명이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창원이 5만 5044명(34.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해 2만 4044명(15.1%), 진주 1만 7808명(11.2%), 양산 1만 6273명(10.2%), 거제 1만 2003명(7.6%), 통영 5678명(3.6%) 등에서 강한 확산세가 잇따랐다.

13주차 연령대별 확진자 현황을 보면, 10대가 17.0%로 가장 많다. 이어 40대 16.2%, 50대 12.4%, 30대 11.9% 등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12주차 대비 70대 이상 확진자가 10.0%에서 10.7%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20대 확진자는 10.3%에서 9.2%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스텔스 오미크론의 도내 점유율이 3월 2주차 21.4%, 3주차 51.0%, 4주차 80.3%로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최근 감염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오미크론과 비교해 전파력이 높지만 중증도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의 재택치료 등과 같은 방역체계로 충분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민께서는 긴장은 유지하시되 너무 두려워하실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 "평균 확진자 수가 3월 2주차 2만 100명, 3주 2만 6420명, 4주차 2만 2957명 등 3주차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말씀을 조심스럽게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선의 확산방지 대책은 마스크 쓰기, 손 씻기, 환기 등 기본방역수칙 준수이기 때문에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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