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0:29 (금)
한림 무지개고 뒷산서 나무심기 행사
한림 무지개고 뒷산서 나무심기 행사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03.27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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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장 등 6천 그루 식재, 내달까지 산림 42㏊ 조성
지난 25일 김해시 한림면 무지개고등학교 뒷산에서 열린 `제77회 나무심기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25일 김해시 한림면 무지개고등학교 뒷산에서 열린 `제77회 나무심기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해시가 봄철 나무 심기 홍보기간을 맞아 지난 25일 한림면 무지개고등학교 뒷산(금곡리 산41-1)에서 제77회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기 부시장을 비롯해 강주호 산림조합중앙회 부울경지역본부장, 서환억 김해시산림조합장, 배한도 임업후계자 지회장, 주태돈 김해동부서방서장, 산림법인 및 산림엔지니어링 대표 등 40여 명이 참여해 4.4㏊의 무입목지에 4년생 편백 묘목(용기묘) 약 6000여 그루를 심었다.

2~3년 전만 해도 봄철 나무 심기 행사에는 관계기관, 단체, 시민들을 포함한 400~500명의 인원이 참석해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산림자원 조성에 동참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따라 50명 이하 규모로 행사가 축소됐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 2020년 10월 7일 전문화된 임업기술과 장비, 산림인력 등을 보유한 김해시산림조합과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 분야에서 산림기술과 행정업무 지원 등의 협업을 통해 산주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산림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다음 달 말까지 경제수, 큰나무 및 미세먼지 저감 조림 등으로 42㏊ 면적에 편백, 매실나무, 음나무 등 약 7만여 그루의 묘목을 심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동해안 대형산불처럼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산림자원이 일순간 소실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곧 다가올 청명ㆍ한식 기간에 산불 조심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나무 심기 행사를 통해 건강하고 푸르른 숲을 후손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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